고주리, 105년 만에 국립대전현충원 안장되는 순국선열 6위

화성 고주리 순국선열 6위 봉송식

1919년 4월 경기도 화성 발안지역 만세운동에 참여한 뒤, 일제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된 화성 고주리 순국선열 6위(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대한 합동 봉송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관련 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봉송식 개최 및 참석자

10일 오후 2시 30분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국가보훈부는 김흥열 선생 등 고주리 순국선열 6위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봉송하는 합동 봉송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봉송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 정명근 화성시장, 유족,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이범창 천도교 종무원장, 류승민 육군 51사단장,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봉송식 진행과 내용

봉송식은 개식 선언, 공적 소개 영상 상영, 영현 운구,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건국훈장 헌정, 추모사·봉송사, 추모 공연, 영현 봉송 및 전송 등으로 35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봉송식 중 공적 소개 영상은 최태성 강사가 출연해 전국에서 가장 치열했던 화성지역 만세운동의 당시 상황을 비롯해 제암리와 고주리의 처참한 희생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김흥열 선생 일가의 영현과 추모

국방부 의장대가 김흥열 선생 일가 6위의 영현을 운구해 제단에 안치, 국민의례와 고인에 대한 헌화 및 분향을 진행한 뒤 강 장관이 1991년 추서된 건국훈장 애국장을 고주리 순국선열 6위의 소관(3개) 위에 헌정했습니다. 또한, 강 장관의 추모사와 정명근 화성시장의 봉송사, 그리고 고주리 순국선열 6위를 추모하는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봉송식은 국가보훈부와 관련 기관, 유족, 지역주민, 그리고 관련 단체 등 다양한 참여와 함께 열린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이를 통해 고주리 순국선열 6위의 희생과 국민의 애국정신이 잊히지 않도록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문의 : 국4가보훈부 보훈예우정책관 예우정책과 (044-202-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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