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터플레인 티어표 초보자가 육성 순서 잡는 방법

얼마 전 아우터플레인을 다시 켰는데, 캐릭터가 100명을 훌쩍 넘다 보니 뽑기보다 더 어려운 게 ‘누구부터 키우지?’였다. 특히 장비, 스킬북, 전용 장비 재료는 한 번 쓰면 다시 모으는 데 시간이 꽤 걸려서 티어표를 그냥 인기순으로 보면 손해가 생긴다.
2026년 10월 기준으로 여러 공략 데이터베이스와 일본권 공략 사이트에서 공통으로 높게 보는 캐릭터는 대체로 정해져 있다. 다만 아우터플레인은 PvE와 PvP의 평가가 갈리는 편이라, 하나의 아우터플레인 티어표만 보고 전부 투자하기보다는 “내가 지금 막힌 콘텐츠” 기준으로 보는 게 훨씬 편하다.
먼저 봐야 할 기준
티어표를 볼 때는 S, A, B 같은 등급보다 역할을 먼저 보는 게 좋다. 아우터플레인은 딜러만 네 명 세운다고 밀리는 게임이 아니다. 힐러, 행동 게이지 조작, 방어 감소, 버프 제거, 추가 턴, 면역 같은 기능이 섞여야 자동 전투 안정성이 올라간다.
- 스토리와 보스 위주라면 광역 딜보다 안정적인 유지력과 디버프 대응을 먼저 본다.
- 아레나 위주라면 선턴, 추가 턴, 반격, 행동 게이지 감소가 중요하다.
- 초반 계정은 한정·데미우르고스 캐릭터만 따라가기보다 장비 파밍에 바로 쓰이는 캐릭터를 우선한다.
- 이미 키운 캐릭터가 있다면 같은 역할의 상위 캐릭터를 뽑았다고 바로 갈아탈 필요는 없다.
사실 초보 때 가장 아까운 실수는 B급 캐릭터를 키운 게 아니라, S급 캐릭터를 5명씩 얕게 건드리는 것이다. 이 게임은 장비 세트와 스킬 레벨 체감이 커서, 1티어 하나를 제대로 완성하는 쪽이 어설픈 상위권 풀보다 더 강하게 느껴진다.
전체 우선순위로 보는 상위 캐릭터
현재 상위권에서 자주 언급되는 캐릭터는 데미우르고스 루나, 모나드 에바, 그노시스 넬라, 그노시스 달리아, 삼장법사 아메, 모나드 이오타, 그노시스 도미네, 미드나이트 러시 스카디, 데미우르고스 세이란 쪽이다. 여기에 데미우르고스 람다는 최신 평가에서 PvE와 PvP 모두 높은 등급으로 잡히는 흐름이다.
데미우르고스 루나는 PvE에서 특히 평가가 좋다. 형태 변화와 추가 턴 구조 덕분에 혼자 딜 사이클을 굴리는 힘이 있고, 여러 콘텐츠에 넣어도 성능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모나드 에바는 힐러 쪽에서 존재감이 크다. 디버프 턴 감소와 생존 보조가 좋아서 스테이지를 억지로 넘기는 상황에서 체감이 좋다.
그노시스 넬라와 그노시스 달리아는 범용성이 강한 편이라 계정 가치가 높다. 단일 콘텐츠용 픽이라기보다, 여러 덱에서 자리를 찾는 캐릭터에 가깝다. 미드나이트 러시 스카디는 빠른 템포의 전투에서 강점이 있고, 삼장법사 아메는 높은 평가를 받는 공격·지원 성격의 캐릭터로 보는 편이 편하다.
PvE 티어표는 안정성을 우선
PvE에서 좋은 캐릭터는 단순히 대미지가 높은 캐릭터가 아니다. 보스 패턴을 버티고, 디버프를 처리하고, 긴 전투에서 딜이 끊기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PvE 기준으로는 데미우르고스 루나, 모나드 에바, 풀사이드 트릭스터 레지나, 그노시스 넬라, 서머 나이트 드림 엠버 같은 캐릭터가 자주 위쪽에 놓인다.
초반 스토리와 장비 던전에서는 “자동 전투가 얼마나 덜 터지느냐”가 중요하다. 딜러 하나가 강해도 힐러가 약하면 별 3개 클리어가 흔들리고, 방어 감소나 버프 제거가 없으면 특정 보스에서 시간이 늘어진다. 그래서 처음에는 메인 딜러 1명, 힐러 1명, 디버퍼 1명, 유틸 1명으로 틀을 잡는 게 무난하다.
- 메인 딜러: 데미우르고스 루나, 레조넌스 린, 아메, 드라칸 계열
- 힐러·생존: 모나드 에바, 다이앤, 티오
- 디버프·보조: 발렌타인, 타마라, 그노시스 넬라
- 광역·파밍: 풀사이드 트릭스터 레지나, 미드나이트 러시 스카디
여기서 중요한 건 자기 계정에 없는 캐릭터를 억지로 기다리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모나드 에바가 없다면 티오나 다이앤으로 버티면서 장비 파밍을 여는 식으로 가도 충분하다. 상위 티어는 시간을 줄여주는 카드이지, 없으면 진행이 막히는 열쇠는 아니다.
PvP 티어표는 속도와 끊어치기
PvP는 PvE와 느낌이 다르다. 장기전 안정성보다 먼저 움직이는 힘, 상대 턴을 밀어내는 힘, 한 번 잡은 흐름을 끊기지 않게 이어가는 힘이 더 크게 작용한다. 그래서 빠른 대응, 추가 턴, 광역 압박, 강한 버프·디버프를 가진 캐릭터가 위로 올라간다.
데미우르고스 람다는 전체 공격을 받았을 때 반격으로 행동 게이지를 깎고 자신의 턴을 끼워 넣는 구조가 강점으로 평가된다. 레조넌스 린은 치명 피해 상승과 공격력 상승, 관통 관련 효과로 지속 딜을 만들기 좋고, 레조넌스 엘리제는 출혈 기반 디버프와 아군 행동 게이지 보조가 있어 조합을 타지만 쓰임새가 넓다.
다만 PvP는 티어표만으로 승패가 갈리지 않는다. 같은 S급 캐릭터라도 속도 장비가 10 이상 차이 나면 체감이 완전히 달라진다. 그래서 아레나를 노린다면 캐릭터 등급표보다 장비 속도, 효과 적중, 효과 저항 수치를 같이 봐야 한다. 캐릭터가 좋아도 세팅이 비면 먼저 맞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초보자가 실제로 키우는 순서
처음부터 모든 최상위 캐릭터를 갖고 시작하는 계정은 드물다. 그래서 현실적인 순서는 조금 다르게 잡는 게 좋다. 첫째, 현재 보유한 3성 중 범용 딜러를 하나 고른다. 둘째, 힐러나 보호 역할을 하나 붙인다. 셋째, 방어 감소나 행동 게이지 보조가 있는 캐릭터를 키운다. 넷째, 남는 자리에 콘텐츠별 대응 캐릭터를 넣는다.
리세마라를 한다면 데미우르고스 루나, 모나드 에바, 그노시스 넬라, 데미우르고스 람다처럼 여러 콘텐츠에 걸쳐 쓰이는 캐릭터를 우선 후보로 두는 게 편하다. 단, 한정 캐릭터나 픽업 일정은 바뀌기 때문에 현재 배너에 없는 캐릭터를 목표로 며칠씩 붙잡는 건 피로도가 크다.
- 1순위: 여러 콘텐츠에서 쓰이는 메인 딜러
- 2순위: 자동 전투 안정성을 올리는 힐러
- 3순위: 방어 감소, 버프 제거, 행동 게이지 조작 캐릭터
- 4순위: 아레나나 특정 보스용 특화 캐릭터
개인적으로 아우터플레인 티어표는 “뽑아야 할 명단”보다 “재료를 아낄 명단”으로 보는 쪽이 더 쓸모 있었다. S급이라고 전부 키우는 순간 골드와 스킬 재료가 먼저 말라버린다. 지금 막힌 곳이 스토리인지, 장비 던전인지, 아레나인지 먼저 찍고 거기에 맞는 4명만 깊게 키우면 계정이 훨씬 가볍게 굴러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