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서 사진 여러 장을 PDF로 묶는 방법

얼마 전 서류 사진 여섯 장을 한 파일로 보내야 했는데, 사진마다 따로 첨부하려니 순서가 헷갈렸습니다. 이런 때는 노트북에 있는 기본 기능으로 사진을 하나의 PDF로 묶으면 편합니다. 윈도우와 맥에서 누르는 메뉴가 달라서, 각각의 순서와 자주 막히는 부분을 적어봤습니다.
먼저 사진 이름과 방향부터 맞추기
변환을 시작하기 전에 사진을 한 폴더에 모으세요. 제출할 서류가 여섯 장이라면 파일 이름을 01_신청서, 02_신분증처럼 바꿔두는 게 좋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배열과 PDF에 들어가는 순서가 기대와 다를 수 있어서입니다. 특히 윈도우에서 여러 사진을 한꺼번에 인쇄할 때는 선택한 순서만 믿기보다 완성된 파일을 열어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옆으로 누운 사진은 이때 돌려두세요. 촬영한 문서의 가장자리가 많이 남았다면 먼저 잘라내고, 글자가 흐린 사진은 다시 찍는 편이 낫습니다. PDF로 바꾼다고 흐린 글씨가 선명해지지는 않습니다. 원본 사진은 그대로 두고 복사본으로 작업하면 순서나 방향을 고치기도 수월합니다.
윈도우 노트북에서는 사진 인쇄 기능 쓰기
윈도우 11에서는 파일 탐색기에서 사진을 모두 선택한 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릅니다. 메뉴에 인쇄가 보이지 않으면 더 많은 옵션 표시를 연 다음 인쇄를 선택하세요. 사진 인쇄 창이 뜨면 프린터를 Microsoft Print to PDF로 바꿉니다. 실제 종이에 출력하는 대신 PDF 파일로 저장하는 기능입니다.
- 사진을 한 폴더에 모으고 필요한 파일만 선택합니다.
-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인쇄를 엽니다. 메뉴가 짧게 보이면 더 많은 옵션 표시를 먼저 누릅니다.
- 프린터에서 Microsoft Print to PDF를 고릅니다.
- 오른쪽 레이아웃에서 전체 페이지 사진을 선택하고 미리보기를 확인합니다.
- 인쇄를 눌러 저장 위치와 파일 이름을 지정합니다.
서류 사진을 한 장씩 읽기 좋게 넣으려면 전체 페이지 사진이 무난합니다. 여러 사진을 한 페이지에 배치하는 레이아웃도 있지만, 글자가 작은 영수증이나 계약서는 읽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에서 사진 가장자리가 잘린다면 창 아래쪽의 프레임에 사진 맞추기 선택을 확인하세요. 화면 구성에 따라 표시가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저장 전에 네 모서리가 모두 보이는지 살피는 게 더 확실합니다.
프린터 목록에 집이나 사무실 프린터가 선택돼 있는지도 꼭 확인하세요. Microsoft Print to PDF를 고르지 않으면 종이로 출력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안내에서도 여러 JPG 파일을 선택해 인쇄 메뉴로 들어간 뒤 PDF 프린터를 지정하는 방식을 설명합니다.
맥 노트북에서는 Finder의 PDF 만들기 쓰기
맥은 Finder에서 사진을 선택해 바로 PDF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파일을 선택한 상태에서 보조 클릭하고 빠른 동작의 PDF 생성을 누르면 됩니다. 맥의 언어 설정에 따라 메뉴 이름은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애플 안내에 따르면 파일은 선택한 순서대로 PDF에 들어가므로, 순서가 중요한 서류라면 첫 장부터 차례로 선택하세요.
- Finder에서 묶을 사진을 한 폴더에 모읍니다.
- 첫 사진부터 필요한 사진을 순서대로 선택합니다.
- 선택한 파일을 보조 클릭해 빠른 동작에서 PDF 생성을 누릅니다.
- 생성된 PDF를 열어 페이지 순서와 방향을 확인합니다.
빠른 동작이 바로 보이지 않으면 Finder의 미리보기 패널에서도 PDF 생성 버튼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만든 뒤에 순서가 어긋났다면 미리보기 앱에서 왼쪽의 페이지 축소판을 드래그해 위치를 바꾸면 됩니다. 파일 이름도 받는 사람이 알아보기 쉽게 바꿔두세요. ‘사진 1’보다는 ‘제출서류_이름’처럼 용도가 드러나는 이름이 찾기 쉽습니다.
보내기 전에 페이지와 용량 확인하기
PDF가 만들어졌다고 바로 보내지는 않습니다. 사진 여섯 장을 묶었다면 PDF도 여섯 페이지인지 열어 확인하세요. 첫 장과 마지막 장만 보지 말고 중간 페이지의 방향, 잘린 글자, 빠진 사진을 살피는 데 1분 정도 쓰는 편이 재전송하는 것보다 빠릅니다.
사진을 PDF로 묶는 것과 파일 크기를 줄이는 것은 다른 작업입니다. 휴대폰 원본 사진이 크면 PDF도 크게 나올 수 있습니다. 첨부 제한에 걸렸다면 원본을 덮어쓰기보다 복사본의 사진 크기를 줄여 다시 묶으세요. 글자가 있는 서류는 무작정 작게 만들면 확대해도 읽기 힘들어집니다. 완성본을 실제로 열어 글씨가 읽히는 크기인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실용적인 기준입니다.
저는 이런 파일을 보낼 때 원본 사진 폴더와 제출용 PDF를 함께 남겨둡니다. 나중에 한 장만 다시 찍어야 해도 처음부터 모든 서류를 찾을 필요가 없어서, 작은 파일 작업일수록 이 방식이 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