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 협력 강화로 플랜트 발전 기대

한국-투르크메니스탄 협력 확대

윤석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첫날인 10일(현지시간) 에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노력은 양국 간의 에너지 및 플랜트 사업 협력을 중심으로 꾸준한 발전을 이루어온 관계에 기반하고 있다.

에너지 협력 강화

윤 대통령은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를 기반으로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협력은 양국 간의 에너지 분야에서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반영하고 있다.

무역과 투자 촉진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체결 및 '투자보장협정'과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를 더욱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계획되어 있다.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

또한,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이어 올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제2차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의 협력을 증진시키고자 한다.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을 진행했으며, 윤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한반도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대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구상'에 지지를 표명했다.

K-실크로드 협력 구상

윤 대통령은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구상'과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최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은 한국의 지역 전략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폭넓은 관계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양국 간의 공동성명에는 가스 및 화학, 조선, 섬유, 운송, 정보통신, 환경보호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가 포함되었으며,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MOU를 토대로 양국 간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대형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이 계획된다.

양국 간 MOU 체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쿼(TIPF), 정부 간 공동협력위원회 활성화 양해각서(MOU),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MOU, 금융기관 간 협력 MOU 등 8건의 MOU가 체결되었다.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는 에너지·산업, 무역·경제, 녹색·디지털 경제 분야에서의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민간부문 참여를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위와 같이 윤석열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을 통해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간의 협력방안과 두 나라 간의 미래적인 발전에 대해 계획되고 있는 중요한 내용들이 담긴 공식발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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