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게임 저장 공간 부족할 때 용량 줄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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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게임 저장 공간 부족할 때 용량 줄이는 방법

얼마 전 닌텐도 스위치에 새 닌텐도게임을 받으려는데, 다운로드가 84%에서 멈췄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어요. 본체 저장 공간이 부족했던 겁니다. 게임 하나만 더 받으려 했을 뿐인데 스크린샷, 체험판, 안 하는 게임 데이터가 생각보다 많이 쌓여 있더라고요.

스위치 본체 저장 공간은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디지털 다운로드를 자주 쓰면 금방 막힙니다. 특히 패키지 칩으로 산 게임도 업데이트 데이터는 본체나 microSD 카드에 쌓입니다. 그래서 닌텐도게임을 오래 즐기려면 게임을 지우는 것보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비울지’ 기준을 잡는 게 훨씬 편합니다.

먼저 저장 공간부터 확인하기

바로 삭제부터 누르면 나중에 다시 받느라 시간이 더 걸립니다. 먼저 현재 어디에 용량이 몰려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스위치 홈 화면에서 설정으로 들어간 뒤 데이터 관리 메뉴를 열면 본체 저장 메모리와 microSD 카드 사용량을 볼 수 있습니다.

  • 본체 저장 메모리: 기본 저장 공간입니다. 용량이 작아 금방 찹니다.
  • microSD 카드: 다운로드 게임, 업데이트 데이터, 캡처 파일을 담기 좋습니다.
  • 소프트웨어 목록: 게임별로 차지하는 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은 자주 하는 게임이 아니라 ‘오랫동안 실행하지 않은 큰 게임’입니다. 닌텐도게임 중에는 1GB 안팎의 가벼운 게임도 있지만, 대형 타이틀은 10GB를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험판 몇 개와 업데이트 데이터까지 붙으면 생각보다 빨리 20GB, 30GB가 사라집니다.

삭제보다 보관을 먼저 쓰기

스위치에는 소프트웨어를 완전히 지우는 방식과 보관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둘이 비슷해 보여도 차이가 큽니다. 보관은 게임 실행 데이터만 비우고, 홈 화면 아이콘과 저장 데이터는 남겨두는 방식입니다. 나중에 다시 하고 싶을 때 아이콘을 눌러 재다운로드하면 됩니다.

보관이 잘 맞는 경우

  • 엔딩을 봤지만 언젠가 다시 할 닌텐도게임
  • 친구가 올 때만 켜는 파티 게임
  • 계절 이벤트 때만 접속하는 게임
  • 용량은 큰데 현재 플레이 우선순위가 낮은 게임

반대로 완전히 삭제해도 되는 건 체험판, 이미 패키지 칩을 팔았거나 빌려준 게임, 다시 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무료 게임입니다. 사실 체험판은 몇 개만 쌓여도 메뉴가 복잡해지고 저장 공간도 애매하게 차지합니다. 저는 체험판은 해본 날 바로 남길지 지울지 결정하는 편이 제일 편했습니다.

저장 데이터와 게임 데이터는 따로 생각하기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저장 데이터입니다. 게임을 보관하거나 삭제한다고 해서 플레이 기록이 무조건 같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저장 데이터는 별도 영역에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게임마다 예외가 있을 수 있고, 온라인 백업 지원 여부도 다를 수 있어 중요한 게임은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Nintendo Switch Online을 쓰고 있다면 저장 데이터 맡기기 기능도 확인할 만합니다. 지원되는 게임은 클라우드 백업이 가능해서 본체를 바꾸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복구 여지가 생깁니다. 단, 모든 닌텐도게임이 이 기능을 지원하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경쟁 요소나 로컬 저장 구조 때문에 백업이 제한되는 게임도 있습니다.

지우기 전에 확인할 것

  • 해당 게임의 저장 데이터가 남는지
  • 클라우드 백업 지원 게임인지
  • 가족 계정이나 다른 사용자 데이터가 있는지
  • DLC를 따로 다시 받아야 하는지

특히 한 본체를 가족이 같이 쓰는 경우에는 사용자별 저장 데이터가 따로 있을 수 있습니다. 내 계정에서는 끝난 게임이어도 다른 사람이 아직 진행 중일 수 있거든요. 이런 경우 소프트웨어 보관이 삭제보다 덜 부담스럽습니다.

스크린샷과 영상도 꽤 많이 쌓입니다

닌텐도게임을 하다 보면 캡처 버튼을 자주 누르게 됩니다. 귀여운 장면, 보스 클리어 순간, 친구와 같이 찍은 화면이 쌓이죠. 문제는 이 파일들이 어느 순간 저장 공간을 차지한다는 겁니다. 특히 짧은 영상 캡처를 자주 남기면 체감이 큽니다.

앨범에 들어가서 불필요한 캡처를 지우거나, 필요한 것만 스마트폰이나 PC로 옮겨두면 공간이 꽤 비워집니다. 저는 게임별로 남길 사진을 10장 안팎으로 줄이는 식으로 관리합니다. 전부 남기면 나중에 찾기도 어렵고, 막상 다시 보는 장면은 많지 않았습니다.

  • 흔들린 화면이나 중복 캡처 먼저 삭제
  • 공략용 이미지는 클리어 후 삭제
  • 친구와 찍은 장면처럼 의미 있는 파일만 보관
  • 영상 캡처는 사진보다 우선 확인

microSD 카드는 속도보다 안정성을 먼저 보기

다운로드판 닌텐도게임을 자주 산다면 microSD 카드는 거의 필수에 가깝습니다. 용량은 최소 128GB부터 체감이 좋고, 세일 때 게임을 자주 사는 편이면 256GB 이상이 편합니다. 64GB는 금방 아쉽고, 512GB는 오래 쓰기 좋지만 가격을 같이 봐야 합니다.

카드를 고를 때는 너무 저렴한 무명 제품보다 검증된 브랜드를 고르는 쪽이 낫습니다. 게임 다운로드는 다시 받을 수 있어도, 카드 오류가 나면 시간이 많이 날아갑니다. 속도 표기가 화려한 제품보다 실제 사용자 후기가 꾸준한 제품이 더 현실적입니다.

용량 선택 기준

  • 가끔 다운로드: 128GB
  • 세일 게임을 자주 구매: 256GB
  • 패키지보다 다운로드판 선호: 512GB 이상

근데 microSD 카드를 꽂았다고 모든 문제가 끝나는 건 아닙니다. 안 하는 게임을 계속 쌓아두면 큰 카드도 언젠가는 찹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데이터 관리 메뉴를 열어 최근에 안 한 게임을 보관 처리하는 습관이 꽤 효과적입니다.

다운로드 전에 우선순위를 정하면 덜 막힙니다

닌텐도 e숍 세일을 보면 장바구니가 금방 늘어납니다. 저도 80% 할인이라는 문구에 약해서 체험판과 할인 게임을 한꺼번에 받은 적이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동시에 하는 게임이 2~3개를 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새 닌텐도게임을 받기 전에 지금 하는 게임, 곧 할 게임, 언젠가 할 게임으로 나눠보면 좋습니다. 지금 하지 않을 게임은 구매만 해두고 다운로드는 나중에 해도 됩니다. e숍에서 다시 받을 수 있으니 저장 공간을 창고처럼 쓸 필요는 없습니다.

  • 현재 플레이 중인 게임은 유지
  • 곧 할 게임만 다운로드
  • 세일로 산 게임은 필요할 때 받기
  • 체험판은 플레이 후 바로 판단

저장 공간 관리는 거창한 작업이 아닙니다. 큰 게임 몇 개를 보관하고, 캡처 파일을 줄이고, microSD 카드 용량만 현실적으로 맞춰도 막히는 일이 확 줄어듭니다. 닌텐도게임은 받는 순간보다 오래 즐기는 시간이 더 중요하니까, 본체 안을 가볍게 유지하는 쪽이 결국 더 편했습니다.

닌텐도게임 저장 공간 부족할 때 용량 줄이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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