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애플워치 설정 방법, 처음 켜고 바로 편하게 쓰려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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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애플워치 설정 방법, 처음 켜고 바로 편하게 쓰려면 이렇게

얼마 전 가족이 새 애플워치를 샀는데, 상자를 열자마자 제일 먼저 막힌 부분이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아이폰과 연결은 금방 되는데 알림이 너무 많이 오고, 운동 기록은 어디서 보는지 헷갈리고, 배터리는 하루가 지나기 전에 빠르게 줄어들더라고요. 애플워치는 기능을 많이 켜는 것보다 처음 30분 동안 필요한 것만 골라두는 게 훨씬 편합니다.

저는 문서 파일이나 사진을 다룰 때도 기본 앱부터 먼저 쓰는 편인데, 애플워치도 비슷했습니다. 유료 앱을 설치하기 전에 아이폰의 Watch 앱, 건강 앱, 피트니스 앱만 제대로 맞춰도 대부분의 사용은 충분합니다. 특히 처음 쓰는 분이라면 아래 순서대로 맞춰두면 알림 피로도 줄고, 배터리도 안정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처음 연결할 때 꼭 확인할 것

애플워치는 아이폰과 한 쌍으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설정의 출발점은 시계 화면이 아니라 아이폰의 Watch 앱입니다. 애플워치를 켠 뒤 아이폰 가까이에 두면 연결 안내가 뜨고, 여기서 ‘본인용으로 설정’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미 사용하던 애플워치가 있다면 백업 복원도 가능하지만, 처음 사용자라면 새 기기로 설정하는 편이 덜 복잡합니다.

연결 중에는 손목 착용 방향, 디지털 크라운 위치, 글자 크기, 암호 설정을 묻습니다. 암호는 조금 귀찮아도 켜두는 쪽이 좋습니다. Apple Pay, 잠금 해제, 건강 데이터처럼 개인 정보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네 자리 암호만 써도 기본 보안은 챙길 수 있습니다.

  • 아이폰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켠 상태에서 시작
  • Watch 앱에서 본인용 설정 선택
  • 손목 방향과 크라운 위치를 실제 착용 습관에 맞게 지정
  • 암호는 최소 네 자리로 설정
  • 앱 자동 설치는 처음엔 끄는 편이 관리가 쉽습니다

특히 앱 자동 설치는 처음부터 켜두면 아이폰에 있는 앱의 워치 버전이 우르르 들어옵니다. 지도, 메신저, 은행, 쇼핑 앱까지 한꺼번에 들어오면 화면도 복잡하고 알림도 많아집니다. 처음 1주일은 필요한 앱만 수동으로 추가하는 방식이 더 깔끔합니다.

알림은 줄여야 애플워치가 편해집니다

애플워치를 처음 쓰면 손목이 계속 울립니다. 문자, 카카오톡, 메일, 캘린더, 쇼핑 앱, 뉴스 알림까지 모두 받으면 시계를 보는 횟수가 오히려 늘어납니다. 그래서 첫 설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알림을 많이 켜는 게 아니라 과감히 줄이는 일입니다.

아이폰 Watch 앱에서 ‘알림’ 메뉴로 들어가면 앱별로 받을지 말지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전화, 메시지, 캘린더, 미리 알림, 자주 쓰는 메신저 정도만 남깁니다. 쇼핑 앱, 뉴스 앱, 게임 앱 알림은 워치에서 꺼두는 편이 낫습니다. 아이폰에서는 받아도 되지만 손목까지 올 필요는 없는 알림이 꽤 많습니다.

추천 알림 설정

  • 켜기: 전화, 메시지, 캘린더, 미리 알림, 주요 메신저
  • 상황에 따라 켜기: 메일, 은행, 배송 앱
  • 끄기: 쇼핑, 뉴스, 게임, 광고성 앱

근데 메일 알림은 사람마다 차이가 큽니다. 업무 메일을 바로 확인해야 한다면 켜는 게 맞지만, 하루에 수십 통씩 받는다면 워치에서는 꺼두는 게 훨씬 낫습니다. 애플워치 화면은 작아서 긴 메일을 읽기에도 애매합니다. 손목에서는 제목만 보고, 답장은 아이폰이나 맥에서 처리하는 식이 편했습니다.

배터리 오래 쓰려면 화면과 앱 새로고침부터 조절

애플워치 배터리는 모델과 사용 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하루 사용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상시표시형 화면,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 불필요한 알림이 겹치면 체감 시간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처음에는 고장인가 싶지만 설정 몇 개만 바꿔도 차이가 납니다.

먼저 Watch 앱에서 ‘디스플레이 및 밝기’로 들어가 화면 밝기를 중간 정도로 낮춥니다. 상시표시 기능이 있는 모델이라면 필요에 따라 꺼도 됩니다. 회의가 많거나 책상 앞에서 오래 일한다면 상시표시가 편하지만, 배터리를 더 오래 쓰고 싶다면 끄는 쪽이 유리합니다.

다음은 ‘일반’ 메뉴의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입니다. 날씨, 운동, 지도처럼 실제로 자주 쓰는 앱만 남기고 나머지는 꺼두면 됩니다. 솔직히 워치에서 거의 열지 않는 앱까지 계속 새 정보를 받아올 필요는 없습니다.

  • 화면 밝기는 중간값으로 조절
  • 상시표시는 필요할 때만 사용
  •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은 자주 쓰는 앱만 허용
  • 운동 측정 후 종료 버튼을 꼭 누르기
  • 잠자기 전 충전 루틴을 고정해두기

운동 앱을 켜놓고 종료하지 않는 실수도 꽤 흔합니다. 산책이나 러닝 측정을 시작했다면 끝난 뒤 반드시 종료해야 합니다. 측정이 계속 돌아가면 심박수와 위치 정보를 계속 확인해서 배터리가 더 빨리 줄어듭니다.

운동과 건강 기록은 기본 앱으로 충분합니다

애플워치의 장점은 건강 기록이 자동으로 쌓인다는 점입니다. 걸음 수, 심박수, 운동 시간, 수면 시간 같은 데이터가 아이폰 건강 앱에 모입니다. 별도 유료 앱을 쓰기 전에 기본 운동 앱과 건강 앱부터 며칠 써보는 걸 권합니다. 생각보다 기록이 촘촘합니다.

운동을 시작할 때는 애플워치의 ‘운동’ 앱을 열고 걷기, 달리기, 실내 사이클, 근력 운동 같은 항목을 고르면 됩니다. 예를 들어 30분 걷기를 자주 한다면 ‘야외 걷기’를 선택하고 시작하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평균 심박수, 이동 거리, 소모 칼로리, 페이스가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수면 기록도 기본 기능으로 쓸 수 있습니다. 아이폰 건강 앱에서 수면 목표와 취침 시간을 설정하면 애플워치가 수면 시간을 추적합니다. 다만 수면 측정을 하려면 밤에도 시계를 차야 하므로 충전 시간을 따로 잡아야 합니다. 저는 저녁 샤워 시간이나 출근 준비 시간에 30분 정도 충전하는 방식이 제일 덜 번거로웠습니다.

처음 쓰기 좋은 건강 설정

  • 활동 목표는 처음부터 높게 잡지 않기
  • 운동 알림은 걷기 위주로 시작
  • 수면 목표는 평소 생활 패턴에 맞춰 입력
  • 심박수 알림은 기본값으로 두고 며칠 관찰

활동 링을 채우는 재미 때문에 처음부터 목표를 높게 잡는 분도 많습니다. 그런데 너무 높게 잡으면 며칠 지나지 않아 부담이 됩니다. 처음 2주 정도는 실제 생활 리듬을 보는 기간으로 두고, 평균보다 살짝 높은 수준으로 조정하는 게 오래 갑니다.

시계 화면은 정보 3개만 남겨도 충분합니다

애플워치 화면을 꾸미다 보면 날씨, 배터리, 일정, 심박수, 운동, 타이머, 세계시계까지 다 넣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작은 화면에 너무 많은 정보를 넣으면 오히려 읽기 어렵습니다. 저는 첫 화면에는 시간, 날씨, 일정 정도만 두는 편을 추천합니다.

업무 중에는 캘리포니아, 모듈, 인포그래프 같은 화면이 실용적입니다. 운동을 자주 한다면 운동 앱 바로가기와 심박수를 넣으면 됩니다. 주말이나 외출용으로는 사진 페이스나 심플한 페이스를 하나 더 만들어두면 상황에 따라 바꾸기 쉽습니다.

  • 평일용: 시간, 일정, 날씨
  • 운동용: 운동 시작, 심박수, 타이머
  • 외출용: 지도, 날씨, 배터리
  • 수면용: 어두운 색상, 최소 정보

시계 화면은 아이폰 Watch 앱의 ‘페이스 갤러리’에서 고르는 게 편합니다. 애플워치에서 직접 바꿀 수도 있지만, 처음에는 아이폰 큰 화면에서 색상과 컴플리케이션을 고르는 쪽이 실수가 적습니다. 컴플리케이션은 시계 화면에 작게 붙는 바로가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처음 1주일은 이것만 체크해도 충분합니다

애플워치는 모든 기능을 한 번에 익히는 기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주 쓰는 기능이 사람마다 완전히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운동 기록이 가장 중요하고, 어떤 사람은 회의 알림과 전화 확인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첫 1주일은 기능을 늘리기보다 불편한 알림을 줄이고, 배터리 패턴을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루가 끝날 때 배터리가 20% 이상 남는지, 손목 알림이 너무 잦지는 않은지, 실제로 자주 누르는 앱이 무엇인지 확인하면 됩니다. 그다음 필요한 앱만 하나씩 추가하면 화면이 복잡해지지 않습니다. 무료 기본 앱만으로도 전화 확인, 일정 관리, 운동 기록, 수면 추적, 타이머, 음악 조작까지 웬만한 사용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애플워치는 ‘작은 아이폰’처럼 쓰려고 하면 금방 피곤해지는 기기였습니다. 손목에서는 빠르게 보고 바로 닫는 기능만 남겼을 때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처음 세팅에서 알림과 배터리만 잘 잡아두면, 애플워치는 생각보다 조용하고 쓸모 있는 도구가 됩니다.

초보자를 위한 애플워치 설정 방법, 처음 켜고 바로 편하게 쓰려면 이렇게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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