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 유해 220구 국립현충원에서 봉안!

6·25 전쟁 희생자 합동 봉안식

6·25 전쟁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전사한 무명의 호국영웅들이 올해의 합동 봉안식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국방부는 이 날,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전사자 220구에 대한 봉안식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임석 아래 진행되었으며, 정부 관계자 및 유해 발굴에 참여한 장병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의식의 절차와 내용

봉안식은 여러 절차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의 행사는 유해발굴 사업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성스럽고 경건한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영현 봉송 순으로 차례롭게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진행된 봉안식은 전사자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이번 봉안식에서는 그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 6·25 전쟁에서의 전투 및 전사자에 대한 설명.
• 전사자 발굴에 참여한 장병들의 어려운 여건과 노력.
• 향후 유전자 분석을 통한 신원 확인 과정

유해 발굴 과정과 성과

올해 진행된 유해 발굴은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유해발굴은 강원도 철원·인제, 경상북도 영천·칠곡 등 35개 지역에서 이루어졌으며, 총 221구의 유해가 발굴되었습니다. 그중 1구는 노전평 전투에서 전사한 고 박갑성 하사로 신원이 확인되어 오는 16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신원 미확인 유해와 그 처리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유해들은 합동 봉안식 이후 국유단 신원확인센터 내 유해 보관소에 안치됩니다. 임시 안치된 유해들은 유가족 유전자 비교 및 분석을 통해 신원 확인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이는 유해를 발굴하는 것뿐만 아니라,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해 주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호국의 형제 묘역 조성

올해까지 여섯 번째 ‘호국의 형제’ 묘역이 조성되었습니다. 묘역의 조성은 생전의 형제들이 함께 참전해 전사한 경우 그 유해들을 함께 안장해 명예를 고양하고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은 전사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앞으로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한 활동으로, 국가가 그들의 유지를 기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유가족의 참여와 협력

국방부는 6·25 전사자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대구 등 경상도 지역에서 유가족 찾기에 대한 집중적인 활동을 전개하여 올해에만 1만여 명의 유가족 시료를 채취하는 성과를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12만여 명의 전사자 신원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욱 많은 유가족의 시료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얼굴복원 프로젝트

국방부는 얼굴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유해의 머리뼈를 이용하여 전사자의 얼굴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과거 몽타주 제작기법을 활용해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으로, 신원 확인 후 영정 제작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사자들에게 보다 나은 예우를 제공하고, 모든 국민이 그들의 기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지속적 노력과 캠페인

국방부는 지속적으로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 캠페인 방안을 통해 더 많은 유가족이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캠페인은 전사자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고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문의 및 정보 제공

각종 문의는 국방부 인사기획관실 병영정책과(02-748-5160)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국방부의 정책뉴스 자료는 공공누리 제1유형을 따릅니다. 따라서 출처를 반드시 명시해야 하며, 저작물에 대한 보호가 필요함을 인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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